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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UAW 협상 재개..GM보다 까다로울 듯

최종수정 2007.10.08 08:32 기사입력 2007.10.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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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상당한 진전이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협상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6일 저녁 일시 중단했던 노사 협상이 7일 오후부터 재개됐다고 전하고 일부 주요 사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의 미쉘 틴슨 대변인은 "우리는 협상을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너럴모터스(GM)와 UAW가 잠정적인 합의를 이룬 만큼 크라이슬러와 포드 역시 UAW와의 4년 재계약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미국 자동차업계의 노사 협상 과정을 감안할 때 UAW는 협상 우선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협상이 타결되면 나머지 기업에 대해 같은 조건을 밀어부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번에 GM과 UAW가 맺은 계약이 크라이슬러와 포드에게도 적용 가능한가 여부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크라이슬러의 경우, 지난 8월 다임러크라이슬러에서 분리돼 사모펀드(PEF) 서버러스캐피탈매니지먼트에 인수됐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 창출로 상징되는 사모펀드가 노조의 요구를 쉽게 받아 들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CNN머니는 협상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퇴직자연금과 관련해 크라이슬러가 GM보다 유리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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