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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IBM,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공동투자

최종수정 2007.10.08 09:32 기사입력 2007.10.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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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을 돕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향후 2년 총 3000만달러 투자

이제까지 웹상에서 한계로 지적되었던 전문 학술자료의 공유와 활용을 위해 구글과 IBM이 손잡고 미 6개 대학이 참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IBM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프로그램 및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리서치’ 환경을 구축한다.

웹이 진화하면서 사용자용 프로그램들을 데스크톱이 아닌 외부 데이터센터에 저장해놓고 쓸 수 있게 됐다. 이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돈을 개인이 관리하는게 아니라 은행에 맡기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어디서나 돈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어떤 기기를 사용해서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설명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야후, 아마존,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미 이 기술을 이용한 검색, 소셜네트워킹, 웹메일 등 인터넷 고객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업환경에서는 IBM를 비롯한 회사들은 시장을 예측하고 제품 생산 및 보급 최적화 등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구글은 위치가 비공개된 데이터센터를 올해 말까지 설립한다. 장착될 프로세서 규모는 1600개 이상. IBM은 데이터센터 자원 확보에 집중한다. 이들은 향후 2년 동안 총 3000만달러를 쏟아 부을 계획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자원은 구글 인터넷 검색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된다. 이는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 학계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전문기술 요원이 배치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로, 학계나 정부기관에서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

미국 카네기멜론 컴퓨터학과의 랜달 브란트 학장은 “학교나 정부기관의 연구소는 시대적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면서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카네기멜론, MIT, 스탠포드, 버클리, 메릴랜드, 워싱턴대학 등 6개 대학이 함께 참여한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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