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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여론조사, 이명박 여전히 압도적 1위

최종수정 2007.10.08 08:04 기사입력 2007.10.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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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켰다.

이 후보는 8일 한국일보의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53.9%의 지지율로 추석연휴 전과 변함없이 대세론을 질주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이라는 국민적 평가와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급상승으로 그동안의 대세론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반면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을 자처하며 수혜를 기대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손학규, 이해한 후보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며 한 자릿수의 저조한 지지율에 허덕였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8.8%)은 이 후보에 이어 2위였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5.2%)는 3위였다. 이해찬 전 총리(4%)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4.3%)에게 4위 자리를 내주었다.

문 전 사장은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는 통합신당 경선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동 6위는 2.2% 씩을 얻은 권영길 민노당 대선 후보와 이인제 의원이었고, 김민석 전 의원(0.3%)에 이어 신국환 의원과 장상 전 민주당 대표가 0.2% 씩을 얻었다. ‘없다ㆍ무응답’이라고 답한 부동층은 18.8%였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81.1%)과 60세 이상(63.9%), 대구ㆍ경북(68.2%)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주ㆍ전남ㆍ전북 지역 지지도는 19.6%였다. 정 전 의장은 20대(11.2%), 광주ㆍ전남ㆍ전북(29%), 통합신당 지지층(34.3%)과 민주당(30.2%) 지지층이, 손 전 지사는 20대(7.3%), 경기ㆍ인천(7.4%), 통합신당 지지층(13.9%)과 민노당(13%)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이 후보는 또한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서도 신당 주자로 누가 나서더라도 민노당 권영길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 40%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당 대결 구도시 모든 시나리오에서 이 후보는 60%대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는 손 전 지사와의 3자대결에서 ‘이명박 60.5% > 손학규 18.4%> 권영길 8.7%’ 로 손 전 지사를 42.1%포인트 앞섰다. 또 정 전의장과의 대결에선 ‘이명박 60.1%> 정동영 17.7%> 권영길 8.7%’로 42.4%포인트, 이 전 총리와는‘이명박 64.6%> 이해찬 11.6%> 권영길 11.3%’로 53.0% 포인트 격차가 났다.

상대가 누구이건 이 후보는 거의 대부분 응답층에서 1위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한나라당이 전통적으로 취약했던 호남에서도 24.3~40.2%의 지지를 얻었고, 20ㆍ30대에선 지지율이 50.0~67.0%나 됐다. 손학규 후보와 경쟁할 때를 제외하면 TK(대구ㆍ경북)와 PK(부산ㆍ경남ㆍ울산) 지역의 지지율은 70%대를 이미 넘어섰거나 육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1%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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