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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최고 갑부 암바니 ‘분당 9000만원 번다’

최종수정 2007.10.08 09:22 기사입력 2007.10.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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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슬림, 빌 게이츠 제칠수도

인도 증시가 급등하면서 현지 부자들이 세계 부자들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대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를 이끄는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지난 3개월간 분당 400만루피(약 9350만원)나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 회장

암바니 회장의 재산은 현재 2조2046억3000만루피(약 51조원)에 이른다.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는 섬유·정유·화학 부문에 진출한 대기업으로 인도 증시에서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암바니 회장의 지분은 48%다.

암바니 회장이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과 미국의 빌 게이츠를 제치고 조만간 세계 최고 갑부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달러 대비 루피화 가치는 지난 7월 이래 3% 상승했다. 따라서 인도 갑부들의 재산을 달러로 환산할 경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마련이다.

인도 증시의 급등과 루피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인도 기업인이 세계 최고 갑부로 등극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지난 7~9월 인도 10대 부자의 총 재산은 1조6750억5000만루피(39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비해 두 배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암바니 회장의 동생 아닐 암바니는 3개월 사이 재산이 36% 늘었다. 그가 이끄는 릴라이언스에너지, 릴라이언스커뮤니케이션스, 릴라이언스캐피털이 증시에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덕이다.

지난 7월 상장한 부동산업체 DLF의 쿠샬 팔 싱 회장은 재산이 51% 늘었다. DLF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싱 회장의 재산은 1조2973억6000만루피(3조원)로 치솟았다. 그 결과 1조2796억5000만루피(2조9900억원)에 이른 아닐 암바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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