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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가지 말라"

최종수정 2007.10.08 07:34 기사입력 2007.10.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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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유해시설내 학생단체활동 금지

수학여행지에서 집단 성매매가 벌어지는 등 학생들의 교외 단체활동 가운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교육청은 위험시설 및 유해환경 지역에서의 학생 단체활동을 전면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근래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 단체활동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위험ㆍ유해시설 및 장소에서의 수련활동과 수학여행 등 학생들의 단체활동을 금지시켰다.

최근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갔던 남자 고등학생 30~40명이 집단 성매매를 벌이는 등 해외 수학여행에서 성매매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청소년 유해환경이 많은 곳에서의 숙박 및 수학여행이 금지됐다.

교육청은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학교들이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에 숙박시설 주변의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하고 여행업체에도 학교에서 이런 주문을 하도록 지시했다.

당장 이번주에 중국 등 해외 수학여행이 예정된 학교에는 여행업체와 계약 문제 등으로 인해 숙박시설 및 경로 변경이 어려운 점을 감안, 안전교육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각급 학교는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실시 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지난달 말 서울 한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실시한 교외 체험활동 도중 무너진 건물에 깔려 뇌사 상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서바이벌 게임장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시설을 활용한 단체활동 또한 전면 금지됐다.

학교장 책임 하에 부득이하게 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 보호구 착용과 각종 시설물 및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 전검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외에서 단체활동이 있을 경우 수시로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각급 학교에 당부했다" 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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