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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상시 감시 조폭' 1만1476명

최종수정 2007.10.08 07:32 기사입력 2007.10.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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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상시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조직폭력배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나라당 최병국(법사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명단을 작성해 상시적인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내 조직폭력단은 모두 471개파로 산하 조직원이 1만1476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지검 관할이 칠성파 등 101개파 18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지검이 수원남문파 등 45개파 1581명, 광주지검은 국제 PJ파 등 33개파 1542명, 서울중앙지검 신림동이글스파 등 81개파 1193명 순이었다.

또 조직폭력단끼리 지역 이권사업을 놓고 '전쟁'을 벌이거나 술집 등 업소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다 적발된 사례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에서 수원남문파 조직원 15명이 경쟁 세력인 역전파 조직원의 숙소를 급습해 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주요 '조폭'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조직폭력단 조직원이 75명에 달했다.

한편 법무부는 2003년 4월 러시아 마피아 조직 두목이 부산에서 반대파 조직원에게 죽임을 당하기도 했지만 아직 국내에 조직 체계를 갖춘 '국제' 폭력 조직은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검찰이 관리 대상에 못 올리고 있는 신흥 조직이나 기존 조직의 하위 조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조직폭력배의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검ㆍ경이 조폭 단속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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