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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4G기술 주도권 잡아

최종수정 2007.10.07 11:36 기사입력 2007.10.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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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대신 4세대(G) 후보로 떠오르는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올초 4G 후보기술 중 하나인 GSM(유럽형이동전화표준)의 진화기술인 '3GPP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을 본격 개발하더니 이번에는 LTE진영의 기술표준을 결정할 업체들 모임의 '수장'으로 꼽혔다. 

7일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 4G 이동통신기술 유력후보 LTE의 협의체인 LSTI(LTE SAE Trial Initiative) 기술연합의 의장단(Steering Board)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LSTI 의장단은 LSTI의 전반적인 목표와 전략적인 방향을 결정하고, 새로운 회원사 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 LSTI의 최종 의사 결정 기구로 현재는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과 시스템 장비업체 에릭슨, 노텔, 알카텔-루슨트, 노키아-지멘스,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 등 8개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의장단으로 단말 부문 삼성전자와 시스템 부문 화웨이, 사업자부문 차이나 모바일 등이 함께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LSTI 기술연합 의장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GPP LTE 서비스는 20MHz 대역폭을 사용하여 하향 100Mbps, 상향 50Mbps의 고속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유력한 4G 이동통신 기술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4G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R이 지난 2005년 '이동중 100Mbps, 정지중 1Gbps급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미래 무선통신 기술'이라고 정의한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공식명칭은 'IMT-어드밴스드'이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3G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의 전송속도 14Mbps보다 10~100배까지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해 굳이 유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세계 통신업계는 올해 10월 주파수 할당이 이뤄지면 오는 2012년 경에는 4G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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