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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금융사 해외진출 신중할 필요 있다"

최종수정 2007.10.07 10:21 기사입력 2007.10.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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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에 대해 보다 신중을 기해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과제와 전략' 보고서에서 "해외진출은 대규모 투자를 동반하는 중대한 결정사항으로, 잘못된 판단으로 금융회사의 운명이 갈릴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의 규모나 인적자산이 부족한 기업이나 해외사업을 통해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해외진출보다는 재무적 해외투자가 적합하다고 서 위원은 권고했다.

해외진출을 결정한 이후에도 씨티그룹의 '장기광역형'이나 HSBC의 '중기 센터 집중형', 노르데아(Noreda)은행의 '단기 지역맹주형', UBS의 '유니버설 뱅킹형', BSCH의 '소매금융형', 맥쿼리의 '틈새시장형' 등 각종 진출 유형들을 참고로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금융사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그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투자기법과 리스크 관리기법 등 선진 금융기법 습득을 위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들의 본사가 있는 금융중심지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자금력이 풍부한 해외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런던과 뉴욕 등의 글로벌 금융허브로 진출해 수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진출 지역의 규제상황과 국내 시장에서의 종합금융그룹화 추세를 감안해  이종(異種) 업종으로의 해외진출을 적극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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