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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출경기 호조세..채산성은 여전히 부진

최종수정 2007.10.07 10:16 기사입력 2007.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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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수출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 채산성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은 주요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을 조사한 결과, 4분기 수출경기 EBSI 전망치가 126.8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EBSI 지수는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BSI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부진보다 호조세를 전망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업체들은 특히 수출상담(EBSI 130.9), 수출계약(EBSI 121.0), 수출국경기(EBSI 118.7) 등 대외적인 여건의 개선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수출채산성(EBSI 89.2)은 100에 못미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중화학공업과 1차산업에서 지난 분기의 호조세를 이어가며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반면, 경공업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중전기기, 정밀기계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용전자제품, 수송기계 등 주요 수출품목들의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직물, 종이제품, 문구, 섬유원료는 수출이 부진할 전망이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4분기에도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0.7%) 와 원재료 가격 상승(21.4%)을 수출시 예상되는 최대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 잠식(16.3%)도 대응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수출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수출채산성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정부는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한편, 기업은 신기술 제품의 개발과 수출 시장 및 결제통화 다변화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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