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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주식투자, 10명 중 한 명

최종수정 2007.10.07 12:00 기사입력 2007.10.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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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식투자자 91%는 '본인 돈' 투자

개인 주식투자자들 대부분이 '본인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 건전한 주식투자문화가 성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7일 한국증권업협회는 증권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 한 주식투자자금 현황 및 신용융자제도에 대한 설문조사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증협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 개인투자자 2016명을 대상으로 가두에서 개별 면접을 통해 실시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새로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및펀드투자 경력 3년 미만이 66.9%로 개인들의 참여가 늘었다. 특히 간접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1년 미만의 투자경험이 있는 간접투자자 비율은 49.5%로 신규 투자자가 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에 참여한 것.

또 개인투자자들의 차입자금 이용률은 8.8% 수준으로 91% 이상의 주식투자자금 원천이 자기자본이었다.

그러나 직접투자자의 평균 투자규모 추정액 4324만원 중 차입자금규모 추정액은 전체투자금의 38.7%인 2081만원으로 집계돼 직접투자자들의 차입 비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용융자를 이용해 본 투자자는 직접투자자의 11.3%에 불과하고 투자자의 82.7%가 신용융자제도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투자 경력이 많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위험성을 보다 많이 인식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주식투자문화를 조성하고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연 2회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설문조사범위를 증권산업 현황 및 주요 이슈 등으로 확대해 증권시장 참가자간 피드백(Feed-Back)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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