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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럭셔리 소비, 젊은층·남성이 주도

최종수정 2007.10.08 08:56 기사입력 2007.10.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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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브랜드가 외제 물리치고 인기

인도는 럭셔리산업이 가장 유망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과거에는 높은 관세와 열악한 쇼핑 환경 때문에 쉽게 발을 들여놓기 힘들었으나 지금은 규제가 완화된데다 고급 쇼핑몰이 늘어 럭셔리 브랜드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소비력이 강한 25세 이하 부유층이 급증한 가운데 인도 럭셔리시장은 향후 3년동안 연간 25% 성장할 전망이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0월8일자 부록으로 나온 ‘스타일 앤 디자인’에서 3대 신흥시장(중국·인도·러시아)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럭셔리 브랜드 선호도와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인도에서는 유난히 현지 럭셔리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친근감 있는 브랜드를 물었을 때 상위 6개 브랜드 가운데 3개는 인도 브랜드였다.

외국계 브랜드 중에서는 롤렉스와 오메가 등 스위스 시계업체들이 돋보였다. 외국계 패션업체로는 구찌만 10위권에 들었다.

또 인도 럭셔리 패션업계는 남성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서양 의상 대신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기 때문인 것을 평가됐다.

더운 날씨 때문에 남성들이 슈트를 생략하고 셔츠만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루이스필리프와 크로커다일 등 셔츠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각광받는다.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상위에 랭킹된 파크애비뉴·앨런솔리·리드앤테일러는 전통 의상과 여성복을 만들기도 하지만 남성 정장에 주력하는 업체들이다.

파크애니뉴·앨런솔리·리드앤테일러는 모두 인도 업체들로 설문조사에서 이들을 아는 응답자는 80%가 넘었다. 특히 파크애비뉴는 응답자의 99%가 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외국계 브래드인 마크제이콥스와 이브생로랑을 아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와 7%에 불과했다.

인도 소비자들이 가장 흔히 구입하는 럭셔리제품은 향수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향수의 평균 가격은 36달러였으며 가장 인기 있는 외국계 향수 브랜드는 클라렌스·랑콤·게를랭·에스티로더 순으로 조사됐다.

타임의 설문조사는 인도 주요 도시에서 월수입이 4만루피(약 93만원) 넘는 부유층 소비자들을 대상을 실시됐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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