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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측 원로들 '화합'으로 '대선승리' 다짐

최종수정 2007.10.03 17:15 기사입력 2007.10.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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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 이명박 대선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측을 각각 도왔던 당의 원로들이 만찬회동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화합을 다짐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날 만참회의 참석자들은 이 후보의 지원군이었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 정재철, 신영균, 정창화, 이중재 전 의원 등과 박 전 대표를 도왔던 김용갑 의원, 최병렬 전 대표, 김용환 전 의원이 2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2시간 가량 만찬을 함께 하면서 당 화합 방안 등을 놓고 담소를 나눴다고 말했다.

당 상임고문을 대상으로 한 이날 만찬은 강재섭 대표가 주선했으며, 이 후보도 뒤늦게 합류해 50분 가량 자리를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경선 직후인 8월28일에도 이 후보가 상임고문단 오찬을 주최했으나 박 전 대표측 원로들이 모두 불참했던 것에 비해 이날 만찬에는 박 전 대표 측의 핵심 원로들이 대부분 참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강 대표의 한 측근은 "이 후보와 박 전 대표 측에 섰던 원로들을 강 대표가 직접 모시고 '화합의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로들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거나 구체적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지는 않았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당내 화합이 이뤄져야만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 후보 역시 특별한 언급이나 당부를 자제하면서 원로들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한다.

한편, 양측 원로들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도 자주 회동을 갖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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