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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박사 김순권교수 사료용 슈퍼옥수수 개발

최종수정 2007.10.03 14:16 기사입력 2007.10.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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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박사로 유명한 경북대학교 김순권 교수가 지난 30여년간 국내 축산 농가에서 가장 인기리에 재배돼온 사료용 옥수수종보다 두배 가량의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는 사료용 슈퍼옥수수를 개발했다.

경북대는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품종 가축담근먹이용(사료용) 옥수수 2품종을 각각 '경대 사이리지 1호'와 '경대 사이리지 2호'라는 이름으로 육성,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이 북한 남부지역과 경북대 군위농장에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개발한 신품종들은 김 교수가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던 1976년에 개발, 농가에 보급해 지난 30여년간 국내에서 가장 인기리에 재배되어온 사료용 옥수수인 '수원 19호'와 비교해 50% 이상, 수입 미국종보다는 20∼30% 정도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김 교수팀은 경대 사이리지 1, 2호의 가축사료 생산량이 기존의 수원 19호의 1만㎡당 12∼13t의 두 배에 해당하는 25t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교수팀은 또 경대 사이리지 1, 2호가 그동안 국내외에서 육종해온 품종 가운데 안전 다수확 가능성이 가장 높은 품종으로 완전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데다 어떤 토양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장점까지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축산농가에서는 사료비가 전체 축산비용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경대 사이리지 1, 2호는 국내 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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