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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광고시장 본격 진출

최종수정 2007.10.03 11:01 기사입력 2007.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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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내 광고매출이 전체의 4분의1 차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본격적으로 인터넷 광고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각) 인터내셔널트리뷴(IHT)이 보도했다.

MS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는 2일 파리에서 유럽 광고회사의 관계자와 고객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년 내로 MS의 광고사업이 회사의 매출 중 25% 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같은 기간 거의 모든 미디어와 마케팅의 디지털화가 이뤄질 것이며 광고는 그중 가장 중요한 위치에 오를 것이라 주장했다.

발머의 이같은 발언은 인터넷 광고 조사기관인 영국 온라인 광고 그룹이 올해 상반기 영국 내 인터넷 마케팅 시장이 41.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해 영국 전체 광고시장의 14.7%를 차지하게 됐다는 발표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국의 전체 광고시장은 3.1% 성장해 91억파운드(약 16조9400억원) 규모로 커졌으나 인터넷 광고를 제외한 미디어 분야의 지출은 1.9% 줄어들었다.

이같은 사실은 인터넷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MS는 지난 8월 온라인 광고업체 에이퀀티브(aQuantive)를 60억달러에 인수해 이미 광고시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발머는 "5500억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업계 라이벌인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 시장에서 MS에 한 발 앞서있는 세계 최대 포털 사이트 구글은 지난 4월 온라인 광고업체 더블클릭을 인수하며 인터넷 광고시장에 더욱 불을 지폈으나 현재까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을 받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다.

발머는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인수에 흥미가 있냐는 질문에 "페이스북의 디지털 광고 공급자가 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그는 MS가 엔터테인먼트와 광고사업 진출로 지금껏 소프트웨어 회사로써 쌓아온 고유한 이미지를 잃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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