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개인 종부세 신고 90%는 수도권 거주자

최종수정 2007.10.03 07:50 기사입력 2007.10.03 07:50

댓글쓰기

전체 개인 종합부동산세신고의 90% 정도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개인들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법인들이 전체 법인 종부세 신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3%에 달해 수도권의 개인과 법인들이 대부분의 종부세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경제위원회의 소속의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이 3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지역별 종부세 신고 현황(세무서 관할 기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를 신고한 개인은 32만7790명이었고 신고 세액은 7671억6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종부세 신고자와 신고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만2530명에 4899억300만원으로 전체 개인 신고자의 52.6%, 전체 개인 신고액의 63.9%를 각각 차지했다.

신고자 수와 신고액에서 서울의 뒤를 이은 경기도는 9만3650명(28.6%)에 1759억300만원(22.9%)에 달했고 인천은 8230명(2.5%)이 168억2900만원(2.2%)을 신고했다.

이에 따라 개인 종부세 신고 대상의 83.7%가 수도권에 살고 있고 이들이 개인 종부세의 89.0%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개인 종부세 신고 대상자와 신고액은 부산 8380명에 148억6100만원, 충남 6930명에 117억4400만원, 대구 5280명에 83억9000만원, 대전 5070명에 79억100만원, 경북 4160명에 69억원, 경남 4430명에 60억3500만원 등이었다.

또 지난해 종부세를 신고한 법인과 세액은 1만2950개에 9507억8900만원 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4680개(36.1%)에 5781억8300만원(60.8%), 인천이 540개(4.2%)에 243억1500만원(2.6%), 경기도가 2590개(20.0%)에 1920억3400만원(20.2%)이었다.

종부세를 신고한 기업도 60.3%가 수도권에 있으며 이들 기업이 법인 종부세의 83.6%를 신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김포처럼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관할세무서는 서인천이어서 국세청 자료로는 인천에 포함되는 등 실제 행정 구역과 국세청 자료의 지역이 일부 일치 하지 않기도 한다.

이에 윤 의원 측은 그러한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 구성비를 비교하는 데 무리가 없다며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종부세에서 수도권 비중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