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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TD뱅크, 코머스뱅코프 85억달러에 인수

최종수정 2007.10.03 08:03 기사입력 2007.10.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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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7위 은행으로 도약...캐나다 달러 강세로 미국 기업 인수 늘어

캐나다 소재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TD뱅크)가 미국의 코머스뱅코프를 8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TD뱅크는 이로써 북미에서 2000개 이상의 지점을 확보해 북미 7위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D뱅크에 예치된 금액은 250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머스뱅코프의 주당 가치는 42달러로 책정됐다. TD뱅크는 인수 대금 가운데 75%를 주식으로, 25%를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TD뱅크의 최고경영자(CEO) 에드 클라크는 "이제 미국 내 사업이 두 배로 확대되면서 내로라하는 북미 금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코머스뱅코프는 다른 은행의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곤 했다. 코머스뱅코프를 키운 회장 겸 CEO 버논 힐 2세가 지난 6월 갑자기 떠나면서 코머스뱅코프는 미국 소재 경쟁업체나 해외 은행으로 매각되지 않을까 전망됐다.

힐은 단일 지점에서 출발한 코머스뱅코프를 34년만에 미국 동부의 주요 은행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자신과 친인척들이 연루된 거래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켜 회장·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에서 400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한 코머스뱅코프는 경쟁 은행들보다 뛰어난 조직 덕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으로 평가 받았다.

TD뱅크는 TD뱅크노스를 통해 미국 동북부에서 이미 영업 중이다. 2004년 뱅크노스 지분 51%를 38억달러에 인수한 TD뱅크는 이후 나머지 지분까지 사들였다. TD뱅크노스는 미국 8개 주에 600여개 지점을 거느리고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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