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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실천 가능한 결론 도출되는 정상회담을 기대한다

최종수정 2007.10.03 07:51 기사입력 2007.10.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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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수사보다는 남북경협 사무소 설치 등 구체적인 결론 도출 필요"

오늘이 남북정상간 두번째 이뤄지는 2007 남북정상회담 하이라이트 날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담을 갖고 회담을 결론을 대출할 것이다.
이 때문에 두 정상은 물론 국민들도 오늘 하루는 마음 설레는 심정으로 평양 소식을 기다릴 것이다.

노 대통령도 방북 첫날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김 위원장과의 담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전날 서울을 떠나면서 "차분하고 실용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오늘 아주 중요한 일을 하러 가는데 가슴이 무척 설레인다"고 심정을 보였다.
이런 표현을 봤을 때 노 대통령이 전날 밤잠을 설쳤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으로서는 두 어깨에 진 부담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노 대통령으로서는 이제 어느 것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인지를 놓고 김 위원장과 가슴을 열어 젖히고 솔직한 대화를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정치적 수사나 장밋빛 비전 보다는 남북 모두 실천가능한 방안을 놓고 하나하나 철저하게 따져들어가는 자세를 가질 것을 국민들은 주문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거창한 한반도 평화선언과 같은 정치적 수사도 중요하지만, 남북 경제협력 사무소 설치와 개성공단 내실화,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축소 등에 실천 가능한 대안을 도출해야만 국민들도 이번 정상회담이 '정치적 회담'이 아닌 '실질적인 회담'이 됐다고 평가할 것이다.

노 대통령으로서도 이번 회담이 임기 5개월을 앞둔 시점이라 사실상 매우 어려운 입장에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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