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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亞지역에 15억달러 사모펀드 조성

최종수정 2007.10.03 08:26 기사입력 2007.10.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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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3배 규모

세계적인 금융서비스회사 모건 스탠리가 아시아지역에 15억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했다고 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가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내놓은 '모건 스탠리 사모펀드 아시아Ⅲ'의 투자규모는 지난 2005년에 조성했던 아시아 펀드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모건 스탠리는 전체의 80%가 국부펀드를 포함한 기관투자로 이루어졌으며 펀드의 자금 중 절반 정도가 미국 투자자들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는 1999년에 한국, 대만, 싱가포르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아시아지역 사모펀드에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중국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핑안보험(平安保險)을 비롯해 여러 민영기업들이 모건 스탠리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 아시아 사모펀드의 최고경영자(CEO) 진 추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국가민영부문사업의 발전에 따라 사모펀드 역시 더욱 성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도와 호주, 일본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모건 스탠리의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고 전하며 지난해 일본 도쿄에 지점을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인도 뭄바이에 지점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진 추는 "투자자들이 우리와 함께 한다면 중국과 같은 고수익 국가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몇 달 새 아시아지역을 겨냥한 투자전문회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아시아 사모펀드 투자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가 500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 투자센터의 관리 담당자 카트린 잉은 "투자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 지역 펀드시장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평가하며 "모건 스탠리가 소규모 펀드를 시작해 지금의 규모로 성장했듯이 다른 기업들도 좀 더 창의적인 소규모 투자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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