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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택시서 흡연하면 2만원 벌금

최종수정 2007.10.03 07:56 기사입력 2007.10.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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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로 가득찼던 중국의 택시에서도 이제 금연이 시행된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정부가 6만6000대의 시내 택시 안에서 법으로 금연을 강제하기 시작했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담배 연기 없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규정에 따라 택시 운전자가 택시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벌금 100~200위안(약 13~26달러)을 물어야 한다. 금연 규정을 위반한 승객은 이름이 언론에 노출돼 망신당할 수 있다.

운전자와 승객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녹색 '금연' 마크가 택시 내부에 부착된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2004년부터 '녹색 올림픽'의 전제 조건으로 금연을 강조하곤 했다. 베이징 당국은 병원ㆍ학교ㆍ음식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흡연을 금했다. 진다펑 베이징시 위생국장에 따르면 금연은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에도 적용되고 담배 또한 팔 수 없다.

200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서명한 중국은 오는 2011년부터 담배 광고 및 판촉을 전면 금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베이징시 위생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남성 가운데 66.8%가 흡연자다. 중국에서는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해마다 100만명이 사망한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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