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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노 대통령 "남북이 동북아 새 질서 주도적 역할" (종합2보)

최종수정 2007.10.02 23:02 기사입력 2007.10.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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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상임위원장 "전 세계 기대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평양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지난 7년 간의 교류 협력에서 우리는 신뢰를 쌓는 법을 배웠다”며 “그것은 바로 개성공단, 철도와 도로 연결,금강산 관광처럼 서로 만나서 합의하고 합의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 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양 시내 목란관에서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6.15 공동선언 이전까지 남과 북은 신뢰를 증진시키는 노력없이 화해와 평화를 이야기해왔다. 합의는 많았지만 실천이 따라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함께 번영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며 ”우리 하기에 따라서는 동북아시아에 새로운 통합의 질서를 만드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나는 그동안 남북 간에 신뢰를 쌓는 일이면 어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신뢰를 해치는 일은 최대한 절제하고 막아왔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말 한마디라도 상대를 존중해서 하고 역지사지 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대화와 협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고,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한반도 평화와 화해 협력의 원칙을 일관되게 말하고 협조를 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상임위원장은 환영만찬사에서 “지난 7년 전 북남 수뇌상봉과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만방에 과시한 세계사적 사변이며, 6.15공동선언의 정신은 우리민족끼리의 화해와 단합, 통일과 번영이 길을 비는 민족 공동의 기념비”라고 말했다.

그는 “북남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오늘의 시대상, 우리 민족 성원 모두의 숭고한 사명”이라며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와 전세계의 기대와 관심이 이곳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은 남측 방북단 전원과 북측 내각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2시간20분 동안 열렸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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