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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日, 납치문제 거론 '기대 반, 회의 반'

최종수정 2007.10.02 22:47 기사입력 2007.10.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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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국 측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기를 기대하는 한편 논의가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2일(현지시각) "노무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해달라고 부탁했고 노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납치문제가 거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북 정상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경제협력이 주요 의제인만큼 일본인 납치 문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12월 대선을 앞둔 노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남북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싶어한다"면서 "노 대통령은 북한이 달가워하지 않는 일본인 납치문제를 적극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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