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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노 대통령,김영남 위원장 면담

최종수정 2007.10.02 18:24 기사입력 2007.10.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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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육백리 먼길 오셨다" 인사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만수대 의사당에서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노 대통령은 오후 4시 만수대 의사당에 북측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김용걸 만수대 의사당 의례 책임자의 영접을 받으며 도착, 의사당 1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상임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남측 공식 수행원들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 남측 수행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노 대통령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회담장으로 향했다.

회담장 앞에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9명의 내각 책임자들이 도열, 노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장 자리에 앉은 뒤 노 대통령에게 “점심 드셨습니까. 이번에 육백리 먼길을 넘어오셨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일행을 따뜻이 성대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또 “위원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 먼 길인데, 감회가 새롭다”면서 “느낌은 가까운 것 같다. 이번 방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재정 통일, 김장수 국방, 변재진 보건복지 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권 부총리, 김우식 과기부총리, 임상규 농림 장관, 성경륭 청와대 정책실장 순으로 남측 공식수행원들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김 위원장도 바로 옆에 앉은 김일철 부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용삼 철도상, 라동휘 육해운상, 최창식 보건상, 권호웅 내각사무국 참사(남북장관급회담 북측단장), 최승철 부부장, 이경식 농업상 등 내각 각 부문 책임자들을 소개했다.

당초 김일철 부장은 참석 대상자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회담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양측은 각자 준비해온 회담 의제를 놓고 회담에 들어갔다.

회담은 당초 오후 5시까지 1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진행됐다.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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