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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김 위원장,노 대통령 대하는 자세 달라진 배경?

최종수정 2007.10.02 17:01 기사입력 2007.10.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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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문화회관 공식 환영식 깜짝 출연했지만...1차 정상회담때완 다른 표정

김정일 위원장이 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첫 공식환영 행사에서 보인 노 대통령에 대해 보인 모습이 7년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순환공황에서 만날 때 포옹하며 반갑게 만난 것과 다른 담담한 표정을 보여 배경이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5분 미리 참석한 '깜짝 출연' 모습을 보이며 노 대통령을 첫 대면한 것은 노 대통령에 대한 배려임에 틀림 없어 보이지만, 노 대통령과 악수는 나눈 표정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 행사가  끝난 뒤 7년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차에 전격적으로 동승했던과는 달리, 본인의 승용차로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을 보여 주어 노 대통령에 대한 배려가 김 전 대통령만큼 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이를 놓고 정치권은 "노 대통령이 임기를 얼마 남지 않는데다, 연말 대선에 미치는 영향 등 한나라당 등 야권의 비판을 의식해 김 위원장이 의식적으로 노 대통령을 과거 김 대통령에 비해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은 것 아닌가"하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에 비해 나이로도 5살 많은 관계로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모습을 볼 때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가능한 정치적 제스처는 멀리한 채 실질적인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돼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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