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라디오헤드, "곡 가격을 정해주세요"

최종수정 2007.10.02 16:54 기사입력 2007.10.02 16:54

댓글쓰기

구매자들이 음반 가격 정한다

90년대 초반을 강타했던 얼터너티브 밴드 라디오헤드가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가격을 구매고객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해 화재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디오헤드는 그룹 이름을 딴 음반사를 설립, 발매될 신규앨범도 라디오헤드 음반사 사이트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인 레인보우'로 불리는 이번 앨범은 디스크박스 형태와 디지털음원 두 가지로 공개된다. 특히 10일부터 공개되는 디지털음원은 구매고객이 곡의 가치를 평가, 스스로 가격을 결정해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격은 1펜스(약 19원)부터 시작하고 지불 한도는 없다.

디스크박스 형태는 디지털음원이 공개되고 약 두 달 후인 12월 3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2장의 시디와 2장의 엘피 그리고 가사 북클릿 등이 포함되있다.

이 초호화판 앨범의 가격은 배송료를 포함해 40파운드(약 7만5천원)이다.

무엇보다 라디오헤드의 디지털음원에 대한 가격 결정방식은 애플이 아이툰사에 의해 표준으로 지정된 디지털음원 이용 서비스 금액을 깨트리는 획기적인 시도라는 반응이다.

아이툰사는 곡 당 99센트, 앨범 당 10~12달러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아이돌레이터 닷 컴에서 실시한 라디오헤드의 신곡 10곡을 다운받는데  지불할 가격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0%이상이 2.05달러에서 10.12달러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라디오헤드 골수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전문가들 역시 "그들의 실질적으로 얼마나 지불할지 예상조차 힘들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