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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센터장, "코스피2000 탈환, 외인이 주도했다"

최종수정 2007.10.02 16:01 기사입력 2007.10.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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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은 2일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재탈환과 관련, "지난 7월말 2000포인트 돌파 당시에는 개인의 신용매수가 주가상승을 견인한 반면 이번에는 외국인이 강력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들이 그동안 한국시장을 과도하게 매도했다는 점과 6자회담 진전, 남북정상회담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7월말 전고점을 회복함으로써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로는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해석했다.

서브프라임 부실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가파른 변동성 속에 홍역을 치르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를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안정세를 찾고 있고, 중국의 고성장이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2000포인트 안착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긍정적으로 접근하되, 지나친 흥분보다는 차분하게 안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고, 3분기 기업실적 호전과 함께 밸류에이션 지표도 7월말에 비해 우호적이란 점을 감안할 때 이전보다는 2000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단기간의 가파른 상승에 대한 기술적인 진통 과정과 이번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동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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