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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25일 한국 온다..대구텍 방문

최종수정 2007.10.02 15:47 기사입력 2007.10.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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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25일 한국에 온다.

2일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국내 손자회사인 대구텍에 따르면 버핏은 25일 대구텍의 모회사인 이스라엘 IMC그룹의 중국 다롄(大連)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전용기 편으로 오전 10시경 대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버핏은 대구텍의 공장을 둘러본 뒤 대구텍의 대구 본사에서 기자회견과 국내 재계.관계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리셉션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경 대구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대구텍 관계자는 "POSCO의 박태준 전 회장과 이구택 현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 인사들 80여명에게 리셉션 참가 초청장을 보냈다"며 "하지만 아직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버핏은 기자회견에서 질의 응답을 통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한국 산업 및 경제 전반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버핏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반나절의 짧은 일정이어서 계획된 일정들 외에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버핏은 현재 POSCO를 비롯한 국내 2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차익을 포함해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지난 5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국 주식에 대한 추가 매입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절삭공구 전문업체인 대구텍은 지난해 모회사인 IMC그룹의 지분 80%를 버크셔 해서웨이가 4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버핏은 코카콜라, 질레트 등 많은 우량회사들을 발굴해 장기투자로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텍은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텅스텐(중석) 채굴 및 가공업체인 '대한중석'에서 갈려져 나왔다.

대한중석은 공기업으로 출발한 뒤 김영삼 정부 시절 민영화 1호로 거평그룹에 인수됐으나 1998년 외환위기 때 거평그룹이 부도가 나면서 절삭공구사업 부문만 이스라엘 절삭공구그룹인 IMC그룹으로 넘어간 뒤 현재의 사명을 갖게 됐다.

IMC그룹은 현재 대구텍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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