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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형 해외펀드, 투자방식 지역별로 극과 극

최종수정 2007.10.02 15:09 기사입력 2007.10.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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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펀드와 리츠펀드등 해외에 투자되고 있는 테마형 펀드들이 투자방식과 투자지역에 따라 수익률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올초부터 판매사들은 지난해 해외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기존 상품에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인프라펀드와 리츠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들 테마형 펀드들도 투자대상 국가의 주가 변동에 연동해 움직이는 만큼 투자방식과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2일 제로인에 따르면 인프라펀드 중 가장 높은 6개월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는 9월말 현재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 펀드로 수익률 42.98%를 기록하고 있다. CJ아시아인프라펀드도 34.24%로 수익률 상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맥쿼리IMM글로벌인프라펀드는 같은 기간 3.30% 하락했다.

이들 펀드가 수익률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인프라 및 소비재 관련 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인프라 수혜주펀드와 인프라실물 펀드 나눠지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과 CJ자산운용의 인프라 수혜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주가상승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진다.

반대로 맥쿼리의 인프라 실물펀드는 공항이나 도로 등 건설사업에 지분 투자 한 뒤 공항 이용료와 시설 운영이익을 배당받아 수익를 얻는 구조로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리츠펀드의 경우에도 기은SG운용의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은 연초 이후 19.12%의 수익률을 기록한데 반해 대부분의 리츠상품들은 -5%대의 손실을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큰 리츠펀드의 대부분은 글로벌과 일본에 투자되는 상품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서브프라임모기지 여파로 지지 부진한 수익률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펀드들이 타격을 입었고, 일본리츠펀드도 부동산시장이 불황에서 호황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주가 하락과 배당수익이 감소하면서 수익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펀드애널리스트는 "이들 펀드들도 주가와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큼 대상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극심하다"며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투자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향후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pumpkin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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