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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유로/엔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164.13엔

최종수정 2007.10.02 14:31 기사입력 2007.10.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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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의 단칸 조사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업자들이 엔화 매수에 나선 가운데 엔화는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엔 환율은 13시 55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보다 0.59엔 하락한 164.1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0.31엔 떨어진 115.43엔을 기록 중이다.

◆ 日 수출업자 엔화 매수로 엔 ↑= 일본 투자자들이 유럽 국채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본국으로 송환하면서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 5거래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소시에떼제너럴의 사이토 유지 선임 외환 담당자는 "외환시장의 자본이 엔화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엔화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일본 수출업자들이 엔화 매수에 나서면서 엔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일본의 한 대형 제조업체는 내년 3월까지 달러/엔 환율이 당초 예상했던 114.40엔보다 높은 115.20엔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 엔화대비 유로 매수 과열양상= 전문가들은 차트를 감안할 때 유로에 대한 엔화가치 하락이 과열양상을 나타낸 것도  엔화 가치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엔화에 대한 유로의 14일 스토캐스틱 지표는 89를 기록했다. 스토캐스틱 지표는 일정 기간 최고치와 최저치를 이용해 집계하며 80을 넘을 경우 상승이 지나치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유로화 모두 엔캐리 트레이드의 주요 타깃 통화로 지난달 엔화 가치는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각각 8.7%, 9% 올랐으며 유로에 대해서도 4.3% 상승했다.

한편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RBA)과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모두 3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 美 주택경기 침체로 달러 약세= 다이와경제연구소의 가메오카 유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경기가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실질적인 주택경기 지표 역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달러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로/달러 환율은 외환 시장에서 유로가 처음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 1999년 1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하는 기존주택판매가 7월 12.2% 감소한 데 이어 8월 역시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 약세 재료가 될 전망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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