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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재돌파…외국인 대거 순매수(상보)

최종수정 2007.10.02 13:05 기사입력 2007.10.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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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훈풍과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힘입어 2000선을 재돌파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2시40분경 전날보다 41.06포인트 오른 2003.73을 기록, 지난 7월 26일 이후 3개월 여만에 2000선에 다시 등정했다.

이날 증시 급등은 밤 사이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일차적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증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감, 서브프라임 부실화 마감 가능성 등이 미국증시의 호재"이며 ""3분기 어닝시즌 도래와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32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 5월22일 4600억원에 이어 4개월 여만에 가장 많은 규모. 프로그램도 10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역사적 상봉을 한 시점에 2000선을 재돌파한 것도 흥미롭다.

전문가들은 10년만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도 주식시장에 심리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재엽 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는 물론 과거와 달리 개성공단 남북경협, 핵포기, 북한내 인프라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이나라 연구원도 "한국증시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로인한 밸류에이션 제고,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증가 등이 증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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