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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3일 서강대 개교행사서 '조우'

최종수정 2007.10.02 12:03 기사입력 2007.10.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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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3일 서강대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조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달 7일 강재섭 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진 국회 회동 이후 근 한 달만이며, 다음주 초로 예정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앞두고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어떤 '요청'을 할 지도 주목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2일 "내일 열리는 서강대 개교 50주년 행사에 두 사람이 나란히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남은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 동문 자격으로, 이 후보는 지난 2004년 서강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명예 동문'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강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회'의 공동 자문위원에 위촉돼 행사장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부 행사인 만큼 정치적인 사안을 거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후보 핵심측근은 "이미 오래전 일정이 정해졌으나 우리쪽에서 두 사람의 회동사실을 알릴 경우 지나치게 정치적인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최근 당직 인선과 당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박 전 대표측 일부 인사들이 불만을 표시하면서 경선기간에 쌓였던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다음주 선대위 발족을 앞두고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명예 선대위원장직 등 '명예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해 두 사람간에 의견교환이 이뤄질 지도 주목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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