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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향해 재도약하자"

최종수정 2007.10.02 11:53 기사입력 2007.10.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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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윤 회장의 청계산 각오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1일 그룹 내 팀장급 이상 간부 80여명과 함께 청계산 산행에 올라 '100년 기업'을 향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김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산행(山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산행 중 틈틈히 등산을 경영에 빗대 얘기했다.

그는 "산행은 사업과 비슷해 어려운 코스도 있고, 쉬운 코스도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유가 급등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시간 남짓 걸려 오른 정상에서는 "우리 같이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자"며 함께 산행에 임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지금은 새로운 각오로 다시 조직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때"라면서 "열정을 가지고 각자 맡은 바 책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빠른 연구개발, 마케팅 등으로 신제품 출시를 신속히 하고, 판매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과 제품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해외 진출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 기회를 발굴하도록 힘써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1924년 영농사업으로 출범한 삼양그룹은 최근 몇 년 사이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새로운 CI(기업이미지)와 비전을 발표하는 등 그 동안 다져온 내실을 기반으로 M&A 등을 통해 신 성장 동력 발굴과 외형 확장, 글로벌화 등에 주력해 왔다.

삼양그룹은 앞으로도 화학· 식품· 의약 등 그룹 내 사업 전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공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산 정상에 마련된 보드판에 이 같은 소망을 담아 "축 83주년. 삼양의 재도약을 기원하며…"라는 글귀를 남겼다.

김 회장은 산에서 내려온 후 가진 간단한 기념행사에서는 "2010년 그룹 매출 6조원 달성이라는 '2010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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