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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남북정상회담으로 기대감 고조

최종수정 2007.10.02 10:41 기사입력 2007.10.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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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2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북한 개발 특수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남북 경제협력 확대방안이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 주요도시에 경제 특구를 개발하는 방안과 함께 도로, 철도 등 SOC부문, 제2 개성공단 등 산업단지 건설 등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도로부문에서는 남북간을 잇는 도로 복구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월정리~평강(18km), 생창~평강(28.5km), 양구 임당~백현리(22km) 등의 단절된 남북도로 연결과 함께 개성~평양(167km), 평양~남포(45km) 간 고속도로 사업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신사업팀에서 해당 노선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 향후 실무회담에서 구체화될 경우 남북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연결사업은 동해선, 경의선의 남북축 내부구간인 제진~강릉(118km) 신설, 동해중부선 삼척~포항(171km) 개설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확대 개발과 제2의 개성공단 건설사업도 주목된다.

현재 거론되는 공단 후보지로는 해주와 남포 등이다. 또 기존 개성공단 연계 물량으로는 토지공사가 준비 중인 개성공단 2단계 개발과 연계 배후도시 건설 등도 꼽히고 있다.

항만 개발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은 지난 6월 제12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자원개발 협력 방안에 합의했었다. 동해안의 원산과 나진 선봉특구의 항만 개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개발 기대감과 달리 희망사항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경협이 예상대로 확대된다면 국내 건설사들에게 많은 일감이 제공될 것"이라며 "하지만 경협이 확대된다해도 구체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수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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