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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상장 중국 주식 오른다

최종수정 2007.10.02 10:34 기사입력 2007.10.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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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의 싱가포르 투자가 예상되자 싱가포르 증시의 중국상장기업(S주) 주가가 부쩍 오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하비스트 펀드 매니지먼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해외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한 50억달러의 자금 모집을 허가받았다. QDII의 자격을 획득한 하비스트펀드는 중국본토에서 홍콩, 미국, 싱가포르등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해 최소 50%이상의 매출ㆍ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근 QDII쿼터를 부여받은 차이나사우던펀드매니지먼트가 지난달 초기 공모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데 이어 하비스트펀드도 이달 말 공모를 통해 투자 자금을 모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국 본토로부터 홍콩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온 투자자금으로 올해 홍콩 항생지수는 전년보다 약 36%가량 올랐다. QDII에 의한 싱가포르 투자가 예상되면서 'S주'로 알려진 싱가포르 상장 중국기업들의 랠리가 기대된다.

현재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50개 이상이 되지만 대부분 소규모라 하비스트의 적합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지난 1일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양쯔장쉽빌딩홀딩스는 19% 올랐고 코스코코퍼레이션(싱가포르)는 18%나 껑충 뛰었다.

디비에스 비커스(DBS Vickers)의 예오 키얀 투자 전략가는 "QDII로부터 더 많은 유동자금이 싱가포르 시장에 유입될 것이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투자자들은 S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오 투자 전략가는 또한 현재 하비스트펀드가 홍콩 H주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S주의 매력적인 투자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도 큰 관심을 보일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 타깃 대상이 되고 있는 코스코, 시니어 푸드 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1일 12%가량 올랐고 차이나홍싱스포츠는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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