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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신규투자처로 급부상

최종수정 2007.10.02 10:30 기사입력 2007.10.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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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으로 경기북부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제2자유로 건설 등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경의선 역세권 주변 아파트가 시세를 이끌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은 의정부, 남양주, 구리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택지기구 개발에 따른 신도시급 분양대전이 이어지며 기존단지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원선 개통과 지하철 연장건설에 따른 장기적인 교통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내외부적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공급물량 쏟아져 = 올 연말까지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총 2만8925가구가 쏟아진다.

파주시에서 12개 사업장 8515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비롯해 ▲고양시 5개 사업장 8234가구 ▲남양주시 7개 사업장 4744가구 ▲양주시 4개 사업장 1921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파주.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 등 통일도시로서의 상징성이 강한데다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각종 개발호재가 가장 많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분양 수혜단지는 = 남북정상회담으로 수혜를 보는 미분양 물량은 단연 남양주 진접지구다. 진접지구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으로 '수도권 미분양'이라는 설움을 받기도 했다.

진접지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설움을 한번에 날릴 수 있는 것으로 전망이다.

이 지역 분양물량의 대부분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다. 가격은 싼 반면 전용면적 25.7평 미만은 전매제한에 걸려 분양받은 후 10년간 팔 수 없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신안 112.397㎡ 2340가구, 반도건설 105.785㎡∼112.397㎡ 873가구, 금강주택 115.702㎡ 790가구를 각각 분양 중이다.
자금여유가 있다면 매매제한이 없는 중대형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신도종합건설은 128.926㎡∼234.710㎡ 535가구를, 시행사 신영도 128.926㎡∼191.735㎡ 434가구 분양 중이다.

◆땅값도 꿈틀 = 조용하던 파주 문산지역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파주ㆍ문산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부동산이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다시 꿈틀대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은 파주신도시가 개발되고 LG필립스LCD 산업단지 조성, 경의선 복선 전철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었다.

당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는 3.3㎡당 700만원까지 호가했지만 지금은 도로변 관리지역 내 땅이 100만~150만원에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이 현지 중개업소등을 들뜨게 하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는 정상회담에 따른 시장 동향을 물어보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도라산역 일대 토지는 현재 20만~25만원선, 임진강 북쪽 장단ㆍ군내면 토지는 평당 10만~15만원선이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남북화해에 대비해 투자자들의 손길이 한 차례 쓸고 간 이후 조용했던 파주와 문산일대는 다시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정상회담에서 결과에 따라 시장 반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수기자 k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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