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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영대 거센 개혁바람...등록금 차등책정

최종수정 2007.10.02 10:06 기사입력 2007.10.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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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학이 내년도부터 성적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개혁실험'에 대한 논란이 증가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에 따르면  2009학년도부터 성적 하위 10~15%인 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지금보다 두 배가량 높이는 반면 상위 33%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려대 경영대 관계자는 "이 같은 방안은 교수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일단 경영대 내부에서 논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하위 10~15% 학생은 등록금을 현행 346만원에서 두 배인 650만원 수준으로 내야 돼 큰 부담을 안게 된다. 반면에 상위 3분의 1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

또한 중위권에 해당하는 학생은 지금과 동일한 등록금을 책정받을 수 있다.

이번 방안은 실제 적용이 되기까지 재학생은 물론 본부 등 대학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몇 년 안에 고려대 경영대를 아시아 3대 경영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파격적인 실험을 대학에 적용시켰고, 최근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영국 '더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사회과학분야 단과대 순위 66위에 올랐고,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대학' 에 드는 성과를 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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