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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순 관장 자택서 수십억원 발견, 출처 어디?

최종수정 2007.10.02 09:54 기사입력 2007.10.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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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변양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28일 압수수색한 박문순(53) 성곡미술관장 자택에서 출처가 불명확한 40~50억원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관장 집에서 발견돼 압수수색한 수십억원 중에는 수표가 많이 포함돼 있으며 검찰은 이 돈의 출처가 옛 쌍용 그룹의 비자금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관장은 김석원(62) 전 쌍용그룹 회장의 부인이며 성곡미술관은 쌍용그룹 창업자인 성곡 김성곤 회장의 자택에 세운 미술관이다. 쌍용 그룹은 IMF 외환위기 당시 해체됐다.

이에 따라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라는 다소 개인적인 혐의로 시작됐던 이번 사건은 정계 유력자의 '외압'의혹을 거쳐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까지 번지는 등 종착점 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앞서 검찰은 우리은행 서울 효자동지점의 신씨 명의 개인금고에 있던 외국돈 2억원은 박 관장의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또 이날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자신이 신도로 등록된 경기 과천시 보광사에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배정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와 관련, "보광사에 지원할 것이 혹시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는 변 전 실장의 진술을 확보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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