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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멋쟁이]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최종수정 2007.10.02 11:00 기사입력 2007.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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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톤 정장에 배낭가방...그 속엔 '열정'이 가득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은 정장에 커다란 가방을 메고 출근한다.

중ㆍ고생들이 학교갈 때 즐겨쓰는 휠라 배낭가방(백팩)을 메고 승용차에 오르는 것이다.

그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인 가방안에는 검토할 서류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또한 이동중에 책을 읽는 경우도 많아 수납공간이 넉넉한 백팩이 실용적이라는 판단으로 애용하고 있는 것.

정장에 웬 가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용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윤 회장에게는 웬지 딱 어울린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귀뜸이다.

또한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이끄는 수장이라는 특성과 열정적인 그의 성격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전언이다.

비즈니스 미팅이 잦은 윤 회장은 젠틀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도록 전체적으로 튀지 않는 단정한 수트를 즐긴다. 그레이톤을 선호하는데 밝은 회색부터 짙은 쥐색을 다양하게 입는다.

여기에 옅게 스트라이프가 들어가거나 은은하게 광택감이 있는 소재가 가미된 수트로 변화를 준다.

튀지 않는 정장을 즐기는 터라 넥타이로 포인트를 줄 때가 많다. 네이비에 잔잔한 도트 무늬 타이나 스카이블루나 옐로우 등 채도감이 낮은 파스텔톤 타이로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하는 것.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것은 창조성과 열린 사고방식. 이는 직원들의 근무 차림새를 보면 쉽게 할 수 있다.

운동화에 트레이닝복을 멋스럽게 걸치고 일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옷차림이 자유롭다.

특히 매년 종무식 때 1년 동안 자사 제품을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던 남녀 직원을 뽑아 베스트드레스상을 수여하기도 한다.

아울러 동종업계 경쟁사들보다 직원들은 이직률이 낮은 것도 윤 회장에겐 자랑거리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시절부터 일년에도 많으면 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해외 출장이 많았고 외국인들과 업무를 오래 해서 그런지 매우 합리적인 것을 선호한다"면서 "젠틀하고 중후하면서도 연배에 비해 훨씬 젊고 활동적으로 보이는 것도 과거의 경험이 몸에 베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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