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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자회사 재편 후 지주회사 전환 예상"

최종수정 2007.10.02 09:33 기사입력 2007.10.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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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의 전선업체인 대한전선에 대해 자회사 재편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하나로텔레콤 인수, 트라이브랜즈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전선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우량 자회사 확보로 지주회사로의 변모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양기 애널리스트는 "업황 호조에 따른 영업가치 상승, 남아공, 베트남 등 해외 전선 자회사의 실적 본격화를 통한 글로벌 전선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현재 자회사 재편과정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현재 주력사업인 전선 부문외에도 쌍용건설 등 건설사 인수를 통한 부동산 개발, 홈네트워킹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트라이브랜즈(옛 쌍방울) 매각, 하나로텔레콤 인수등을 추진하며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만 트라이브랜즈를 싸게는 팔지 않는다는 방침이며, 하나로텔레콤 인수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선 부문 외에 주력 분야가 없어 M&A를 통한 우량 자회사 확보가 시급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부동산을 제외한 투자자산 중 프리미엄을 줄 만한 게 없다는 게 LS전선과의 가장 큰 차이"라며 "그러나 대한전선의 목표대로 우량 자회사 편입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시 기업가치 상승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향후 기대되는 비영업 자산 매각을 감안할 경우 M&A를 통한 사업확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전선의 지배구조는 설윤석, 설문성, 양귀애씨 등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한 삼양금속이 대한전선 지분 26.5%를 보유중이며, 대한전선이 또다시 트라이브랜즈, 무주리조트, 옵토매직, 한국렌탈 등 8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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