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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타이틀'의 주인은 누구

최종수정 2007.10.08 14:51 기사입력 2007.10.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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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진검승부'김경태(왼쪽)와 강경남이 3억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드디어 '빅 뱅'이 시작된다.

이번 주 국내 프로골프무대는 사상 초유의 10억원짜리 총상금 대회인 '내셔널타이틀' 제50회 코오롱ㆍ하나은행 한국오픈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괴물' 김경태(21ㆍ신한은행)와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으로선 무려 3억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이 대회가 상금왕을 결정짓는 '승부처'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이 대회는 특히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과 '디펜딩챔프' 양용은(35) 등 '해외파'까지 가세해 '토종'과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흑진주도 도착~' 비제이 싱이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우승상금 3억원은 내 꺼'=
김경태와 강경남은 오는 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185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일찌감치 총력전을 선언했다.

강경남은 하반기 시즌 개막 당시부터 이미 "한국오픈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을 정도이다.

개막 2연승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상금랭킹 1위를 독주해온 김경태의 올 시즌 상금액은 현재  4억2963만원이다.

하반기에만 2승을 거두며 뒤늦게 상금왕 레이스에 합류한 강경남(2억7448만원)에게는 사실 이 대회 우승이 단숨에 상금왕 레이스를 역전시킬 수 있는 '로또'가 됐다.

강경남은 최근 자신의 상승세와 반비례해 김경태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에게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랭킹 3위의 싱이라는 '거물'이 기다리고 있다.

싱은 올 시즌 2승을 수확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프레지던츠컵 출전으로 실전 감각도 살아있다. 2일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싱은 우정힐스에서의 연습라운드를 통해 서둘러 코스공략법을 마련하고 있다.

싱과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양용은도 만만치 않은 존재다. 양용은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유러피언(EPGA)투어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던 달콤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여기가 마의 홀' 무려 248야드짜리 파3홀로 선수들을 위협할 승부홀로 지목되고 있는 우정힐스골프장 16번홀.
▲격전의 무대, 우정힐스= 선수들의 우승진군에는 대회를 앞두고 큰 변화가 집중된 15, 16, 17번홀 등 마지막 3개홀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코스 전장을 99야드 늘리는 한편 좁은 페어웨이와 '유리판 그린'으로 코스를 단단히 무장시켰다.

가장 눈에 띠는 홀은 파3의 16번홀이다.

지난해 226야드에서 22야드가 늘어나 248야드의 '몬스터홀'로 악명을 떨치게 됐다.

지난해 평균타수 4.248타로 악명높았던 17번홀(파4)도 21야드가 늘어난488야드로 더욱 어려원졌다. 정확한 드라이브 샷을 기점으로 롱아이언 샷, 정교한 퍼팅 등 '3박자'가 어울려야만 파를 잡을 수 있는 홀이다.

SBS와 SBS골프채널이 1, 2라운드는 14시부터 16시까지, 3, 4라운드는 13시부터 14시30분(3라운드는 15시30분)까지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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