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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의 매직스윙] 5.칩 샷의 마무리는 '낮고, 길게'

최종수정 2011.08.12 09:27 기사입력 2007.10.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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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후 클럽 헤드가 가는대로 쭉 밀어주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주에는 칩 샷의 원리에 대해 배워보자.

어프로치 샷 가운데 가장 쉬우면서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샷이 바로 칩 샷이다. 볼을 적당히 때려 그린 위로 올리기만 하면 나머지는 홀을 향해 굴리는 샷이기 때문이다.

피치 샷이나 롭 샷 등의 고난도 샷 처럼 아주 정교하지는 않지만 당연히 위험 부담이 적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그만큼 실전에서 스코어를 세이브하는데 아주 유용한 샷이다.

칩 샷의 첫번째 특징은 스트로크의 크기가 앞 뒤 거의 같은 크기라는 것이다. 마치 퍼팅을 하듯이 그대로 뒤로 밀어서 그만큼 다시 앞으로 나가는 스트로크라고 이해하면 된다.

백 스윙의 크기가 작은 만큼 클럽페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면(앞)을 향하게 된다. 다시말해 일반적인 필드 샷 처럼 클럽 페이스가 아크를 그리는 샷이 아니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칩 샷에서 터무니없는 샷(뒤땅이나 토핑)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물론 손목의 사용이다.

그래서 칩 샷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백 스윙과 임팩트, 피니시 등 모든 과정에서 손목 동작을 생략하는 것이다. 양팔과 어깨를 하나로 묶어서 움직인다는 이미지로 샷을 하라는 것이다.

그래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면 퍼팅을 상상해 보자. 퍼팅에서 손목을 사용하면 볼의 방향성과 거리감을 종잡을 수 없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특히 칩 샷을 할 때 백 스윙에서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다운 스윙에서는 손목이 되돌려지면서 클럽 로프트가 급격하게 감소한다.

48도 짜리 피칭 웨지가 20도 안팎의 롱아이언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당연히 샷의 결과는 뒤땅이거나 총알처럼 튀어나가는 토핑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을 요약하면 간단하다. 퍼팅을 하듯이 백 스윙을 뒤로 가져갔다가 클럽 페이스가 정면(앞)을 향한 채 그대로 앞으로 다시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만 더 주의할 점은 임팩트 후 곧바로 클럽을 들어올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냥 클럽 헤드가 가는대로 30cm 가량을 더 나가도록 밀어주면 그만이다. 칩 샷의 마무리를 '낮고, 길게'하라는 말이다.

이렇게하면 피니시 동작(헤드 페이스가 목표 방향을 향하고 있는)까지도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이제 나머지는 홀과의 거리에 따라 어느 정도 스크로크의 크기를 결정하느냐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피칭 웨지를 기준으로 1대1의 비율로 생각하면 된다. 홀과의 중간 지점에 볼을 떨어뜨리면 나머지 거리는 굴러서 홀에 근접한다는 이야기다.

칩 샷은 피칭 웨지를 중심으로 8~ 9번 웨지, 심지어는 7번 아이언도 선택할 수 있다. 클럽에 따라 볼이 떠서 가는 거리와 굴러가는 거리는 비례한다. 이 부분은 다음 주에 보다 세밀하게 배워보자.

지도= 이병용 프로 pga1387@hanmail.net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의상협찬= 휠라코리아
클럽협찬= 로얄컬렉션

   
   




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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