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 신문 "온라인이 대세다"

최종수정 2007.10.02 08:34 기사입력 2007.10.02 08:34

댓글쓰기

3대 유력지, 공동뉴스사이트 신설 합의

일본의 양대 종합지인 요미우리(讀賣)와 아사히(朝日), 최대 경제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를 포함한 이른바 일본 신문의 '빅3'가 온라인 뉴스 시장에 함께 뛰어들었다.

이들 3개사의 사장들은 1일(현지시각)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뉴스사이트의 신설 △신문 공동 판매 제휴 △재해 피해시 상호 협조를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3사는 우선 내년초부터 각 사의 사이트에 간단히 접속, 동일한 주제의  주요기사는 물론 사설과 칼럼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구체적인 운영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수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사업비는 3사가 균등하게 출자해 실무 운영에 쓰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미 운영중인 인터넷 뉴스 사이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일본 신문업계의 '큰 손'들이 이렇게 힘을 뭉치게 된 이유는 포털 뉴스사이트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저팬의 뉴스사이트 히트수는 월간 34억건에 이르며 이용자는 5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뉴스업계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3개 신문사 중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경우 온라인의 가정이용자가 640만명으로 온라인 뉴스분야 1위인 야후에 한참 못 미친다.

3사의 사장들은 "포털사이트에 공급되는 뉴스는 거의 대부분이 신문사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문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사이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신문업계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들이 고급 뉴스 콘텐츠의 제공을 통해 포털 뉴스 사이트의 독자들을 끌어올 수 있을까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