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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최고 행진...월가 " 더 오른다"

최종수정 2007.10.02 07:07 기사입력 2007.10.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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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다우 1만4200, S&P500 1595까지 오를 전망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증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 7월 이후 100년이 넘는 미증시 역사상 두번째로 1만4000선을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미증시가 7월부터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발 신용시장 경색 여파속에 1달 동안 시가총액 2조달러(약 1800조원)가 사라지는 위기를 겪었지만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만큼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최근 증시 상승의 배경이라는 평가다.

   
 
최근 1년간 다우지수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18일 4년래 첫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인하폭도 월가의 예상을 깨고 0.5%포인트에 달했다.

연준은 8월 17일에는 임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재할인률을 전격 인하, 경기부양 의지가 확보함을 밝히 바 있다. 연준이 임시 회의를 통해 통화정책을 변경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월가 투자전략가들이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연말에 다우지수가 1만42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이 맞는다면 다우지수는 8월에 기록한 3개월 저점에서 15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S&P500지수는 연말 1595포인트까지 상승해 1600선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초 목표치 1550포인트 비해 5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피셔인베스트먼트의 케네스 피셔 매니저는 "최근 진행됐던 미증시의 조정은 생각보다 짧았다"면서 "증시 낙폭이 예상만큼 크지 않았던 것은 그래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신용경색 우려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8월에도 올해 주요 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S&P500지수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한편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주가 가치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다우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1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의 PER는 17.9배를 나타내고 있다. 7월에는 각각 18.6배와 18.2배를 기록한 바 있다. 주가 가치만 놓고 봤을 때 추가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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