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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통시장 3G가 주도

최종수정 2007.10.01 19:36 기사입력 2007.10.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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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G 가입자 37만 유치 34만명 유치한 KTF 추월

이동통신 및 휴대폰 시장이 3세대(3G)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면서 4·4분기 들어 3G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통사들이 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면서 8월에 이어 9월에도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통사 및 휴대폰 업체들이 3G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SK텔레콤과 KTF의 3G 순증 가입자 규모가 71만명에 달하고, 삼성전자 ㆍ LG전자 ㆍ 팬택 등도 76만대 이상의 3G 휴대폰을 판매하는 등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동통신 순증 가입자 규모는 29만1183명으로 13만1054명에 그쳤던 8월의 위축세를 한달만에 극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9월 신규 가입자 63만3148명, 해지자는 48만6353명으로 순증 가입자가 14만6795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의 순증 가입자시장 점유율은 50.4%였다.

신규 가입자 가운데 010 신규 가입자는 42만8033명, 번호이동(MNP) 가입자는 20만5115명이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누적 가입자 수는 2160만6008명으로 집계됐고, 전체 이통 가입자시장(4280만1160명)에서 SK텔레콤의 점유율은 50.48%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특히 지난 9월 한달간 3세대(3G)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37만2210명이나 유치해 같은 기간 KTF '쇼'(SHOW, 34만7615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SK텔레콤의 3G 누적 가입자는 117만6308명으로 KTF(203만3744명)의 절반 수준이다.

KTF(대표 조영주)는 지난달 신규 가입자 44만1180명, 해지자는 39만371명으로 순증 가입자는 5만809명이었다. 순증 시장 점유율은 17.4%였다.

신규 가입자중 010 신규가입자는 25만1896명, 번호이동(MNP) 가입자는 18만9284명이었다. KTF의 총 누적 가입자 수는 1358만3414명으로 전체 이통시장 점유율은 31.74%였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지난달 신규 가입자 34만6955명, 해지자는 25만3376명으로 순증 가입자는 9만357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LG텔레콤은 3개월 연속 순증 시장에서 KTF를 제쳤으며, 지난달 순증시장 점유율은 32.14%였다.

LG텔레콤의 신규 가입자중 010 번호 신규 가입자는 18만843명, 번호이동(MNP) 가입자는 16만6112명이었다. LG텔레콤의 누적 가입자는 761만1738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이통시장 점유율은 17.78%였다.

휴대폰 업계에서도 3G 시장이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전체 159만대로 추정되는 9월 휴대폰 시장에서 8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50.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이후 3세대(3G) 휴대폰 마케팅에 주력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덕분에 지난달 3G폰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60%정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달 자체적으로 조사한 전체 휴대폰 내수시장 규모는 163만대였으며, 이중 43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과 비슷한 2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샤인폰과 프라다폰의 누적 판매량이 각각 75만대,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프리미엄제품의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자사 전체 휴대폰 판매량중 약 49%인 21만대가 3세대(3G) 휴대폰이었다고 설명했다.

팬택(대표 박병엽 부회장)은 지난달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를 148만대로 잡고 이중 20만대를 공급해 약 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팬택은 스카이 첫 3G폰인 IM-U210시리즈(SKTㆍKTF향)를 5만대 공급하는 등 선전했다. 또한 스키니TV폰(IM-S230), 심플슬라이드폰(IM-S220L), 핸디(IM-S200K) 등을 각각 3만5000대, 3만대, 1만대 가량 공급하면서 3G폰과 사업자 전용폰이 매출을 주도했다고 팬택측은 밝혔다.

한편, 10월 이동통신 시장은 지난달 리비전A로 3G시장에 뛰어든 LG텔레콤의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1위를 놓치지 않으려는 KTF와 이를 추격하는 SK텔레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급팽창하는 3G시장을 잡기 위해 신제품 출시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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