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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서버 매출 6년 만에 최고치

최종수정 2007.10.01 19:00 기사입력 2007.10.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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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294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 6.2% 증가

기업의 IT인프라 투자 경기를 가늠하는 국내 서버 매출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대표 백인형)는 최근 발표한 '2007년 2ㆍ4분기 국내 서버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2ㆍ4분기 국내 서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943억원, 출하대수는 18.8% 늘어난 3만4533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유닉스(Unix) 서버는 약세를 보였으나 메인프레임 및 인텔 계열 x86 서버의 쌍끌이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 2ㆍ4분기 매출 성장률은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출하대수는 x86 서버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9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으며, 2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통신, 제조,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투자 규모가 증가한 곳은 유통, 서비스, 통신, 금융 시장이었으며, 여객ㆍ운송 및 공공 시장의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당 가격 50만달러 이상인 하이엔드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하는 등 2006년 3ㆍ4분기(13.8%) 이후 3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전년 동기 17%에서 20%로 증가했다. 유닉스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IBM 계열의 z/OS 매출이 80% 증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대당 가격 2만5000달러 이상 49만9000달러 이하인 미드 레인지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비x86 계열 및 x86 서버 모두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5%씩 감소했다. 운영체제(OS)별로는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에서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닉스 제품 매출이 11% 감소했다.

대당 가격 2만5000달러 미만인 볼룸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전년 동기 38%에서 42%로 상승했다. 볼룸 서버 시장에서 86%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x86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윈도와 리눅스 서버 매출도 22%, 20%씩 증가했다. 비x86 볼룸 서버 매출은 1% 감소했다.

최진용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올해 국내 서버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1조 972억원, 출하대수는 약 15% 정도 증가한 12만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5년간 매출은 연평균 0.2%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2011년에는 1조132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대수는 2011년까지 매년 7.1%의 성장률을 보이며 15만4821대의 서버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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