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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68%, 기업 사회적책임활동에 '인색하다' 응답(종합)

최종수정 2007.10.01 18:23 기사입력 2007.10.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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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연구원 '글로벌 스탠다드리뷰 창간' 특집 CEO 100명 조사

   
<IGM CEO대상 설문조사 결과> 국내기업 중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에 대해 CEO 100명 중 46명이 삼성이라고 답했다.
국내 기업 CEO 10명 중 7명이 자사의 사회공헌 수준이 미약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영연구원(IGMㆍ이사장 전성철)이 1일 발간한 웹진 '글로벌 스탠다드리뷰'(www.globalstandard.or.kr)는 창간호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 CEO들 100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현황 및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CEO의 86%는 자신의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이 본인이 고려하는 적정 수준에 비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주 낮다(35%), 조금 낮다(33%) 등 68%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질문에 대해 '비슷하다'는 응답은 18%였으며, '높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각사가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70% 가량이 순이익의 1% 미만이라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28%가 '0.1% 미만', 24%가 '0.1~0.5% 미만', 18%가 '0.5~1.0%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1% 이상'이라는 답변은 20%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 활동으로는 '소외계층 및 학생 지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장애인, 노인, 불우아동 등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는 기업은 36%였으며, 장학금 지급은 18%로 총 54%를 차지했다. 또 사내 교육비 등 직원과 가족에 대한 복지활동은 24%, 환경보호운동은 7%였다.

응답자의 75%는 사회적 책임활동이 '의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답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CEO(전체응답자 중 86%)들 중 44%가 '기업이 당연히 어떤 사회적 봉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참한다고 대답했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19%), 기업의 수익증대와 주가상승과 연결되기 때문에(14%)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고 답했다.

이는 사회공헌활동 및 그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낸다. '글로벌 콤팩트'운동이 한국에서도 발생한다면 '참여하겠다'는 의견도 7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CEO들은 가장 활발한 사회책임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기업으로 '삼성'을, 다음으로 '유한'과 'SK'를 꼽았다.

◆세계경영연구원= 경영컨설팅 기관인 매킨지가 2005년 한국 최고의 CEO교육기관으로 선정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교육생의 90% 이상이 CEO이며, 2003년 설립 이후 CEO 졸업생 4000여명을 배출했다. 현재 교육하고 있는 CEO들의 매출액만 국내 GDP의 7분의 1에 달한다.

세계경영연구원은 이번에 발간될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를 통해 2주에 한번씩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MIT가 제공하는 최신 경영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국내CEO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세계 특파원들이 전하는 현지 비즈니스 리포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성철 이사장은 "현재 우리기업 CEO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세계시장 공략"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배움으로써 우리기업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도록 고급 경영정보들만을 엄선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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