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남북정상회담] 청와대, 준비완료(종합)

최종수정 2007.10.01 16:26 기사입력 2007.10.01 16:25

댓글쓰기

청와대는 역사적인 '2007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비상 사태에 대한 점검등 정상회담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날까지 비서진들과 함께 정상회담 일정과 주요 의제 등에 대한 회의를 갖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담판토론'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노 대통령은 1일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59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겠다"면서 "평화에 대한 확신 없이는 공동번영도,통일의 길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대결의 질서는 한반도 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동북아 대결 구도 일부다. 한반도에 평화의 질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동북아에 드리워 있는 대결적 질서와 화해와 협력의 질서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 대통령 발언은 전날까지 사실상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마무리함에 따른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과 일요일 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 머무르면서 지난달 28일 정상회담 선발대가 보내온 회담장, 참관지, 북측 참석 인물 등에 대한 사진 및 동영상을 보며 2박3일 간의 평양 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또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2000년 정상회담 경험이 있는 각종 자문그룹 관계자들로부터 특별 과외를 받았다.

천호선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청와대 안보실, 국정원, 통일부, 재정경제부 등이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최종 준비를 했다"며 "기존 남북 간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지 않거나 교류 협력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사안에 대해 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극복 대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자료를 보완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를 다루는 순서, 의제에 대한 설명 논리, 보충 자료 등을 보고받고, 이를 기초로 수정 지시를 끊임없이 내려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 동안 8차례 이뤄지는 연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2일 청와대 출발 시 대국민 인사를 시작으로 군사분계선(MDL) 통과 시 소회 발표, 평양도착 성명, 오ㆍ만찬 연설, 귀로 시 개성공단 연설, 귀국보고 등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1일에도 문재인 비서실장과 백종천 안보실장 등 핵심인력이 중심이 돼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 대통령 방북시 의전과 경호를 맡는 팀은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내실 있는 결실을 도출하기 위해 노 대통령과 비서진 모두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천 대변인은 "정상회담 기간에 청와대에는 비서실장이 남아 정상회담 뿐 아니라 일상적인 국정상황을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상회담 기간인 3∼4일 오전 문재인 비서실장과 안보·민정·홍보수석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과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