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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내년 5%대 경제성장 전망"

최종수정 2007.10.01 15:54 기사입력 2007.10.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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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경제가 5%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8년도 경제 및 금융 환경 전망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서브프라임 충격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내년에는 자금의 흐름이 은행 예금보다는 주식형 편드와 보험 등으로 쏠릴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 상반기 '5%대 성장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8%로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3%와 5.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올 1분기와 2분기보다 각각 1.3%포인트와 0.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중국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수출 호조가 경기를 견인하며 소비, 투자 등 내수도 뒷받침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소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고용부진 등 소비회복의 자생력이 불투명하고 올림픽 이후 중국 경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상반기 5%를 상회하던 성장세는 3분기와 4분기 들어 각각 4.9%와 4.6%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연구소는 내년 경기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 및 경제정책 기조의 변화 향방 ▲서브프라임 충격 등 글로벌 유동성 붐 일단락 이후 글로벌 경제 향방 ▲중국의 디스인플레 압력 이후 인플레 리스크 부상 가능성 등을 꼽았다.

◇편드시장으로 자금 쏠릴 것

연구소는 또 내년 자금의 흐름이 주식형 펀드에 상당부분 치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요구불예금 등 은행예금이 CMA 등의 증권계좌로 이전되면서 저원가성 예금이 감소하고 증시 호조와 고령화 진전에 따라 주식형 펀드 및 보험, 연금 등으로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행 총수신은 올해 7.6%에서 내년 6.8%로 감소하고 가계 및 기업 대출 증가율 역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7월말 현재 총수탁고 262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펀드 시장은 2008년말까지 348조원, 2010년까지는 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연구소는 또 생명보험 수입보혐료가 2010년까지 연평균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연금시장 역시 점차 확대돼 가계 금융자산 중 보험과 연금 비중이 25~30%의 선진국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리는 서브프라임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올 연말 이후 원화 역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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