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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부펀드 '좌불안석'

최종수정 2007.10.01 16:23 기사입력 2007.10.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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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정식 출범한 중국 외환투자공사(CIC)가 가시방석에 앉아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2000억달러 규모의 CIC는 수익창출로 자국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함과 동시에  중국 국부펀드의 운용목적을 '전략적 투자'라고 비난하는 해외 금융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

미국 경제의 약세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칠 경우 CIC는 중국 정치계가 기대하는 수익창출을 얻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5월 CIC는 30억달러 상당의 블랙스톤 그룹 지분을 매입해 첫 투자에 나섰지만 신용경색 여파로 사모펀드에 투자한 자금 중 1/6이 증발하며 큰 손해를 봤다.

CIC가 수익성 추구라는 본질적인 목적 외에 정부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전략적인 해외 자산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부 해외 정치가들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러우 지웨이 CIC회장(전 재정부 부부장)은 "우리의 목적은 장기 투자로 인한 수익 창출 극대화다"라고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CIC의 투자 운용방식을 놓고 일부에서는 투자 전문가들에게 운용을 맡기고 미국 대학 기부금 펀드처럼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출연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유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를 할때 투자를 돕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CIC는 운용 자산중 약 670억달러를 중국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중앙후이진투자공사를 인수하는데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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