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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4500t급 구축함 '강감찬함' 실전 배치

최종수정 2007.10.01 12:26 기사입력 2007.10.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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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일 해군에 인도

4500t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강감찬함'이 국군의 날인 1일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10시 옥포조선소에서 한국형 구축함의 다섯 번째 함정인 '강감찬함'을 해군(인수단장 이종범 준장)에 인수하는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군 창설 59주년을 맞는 10월 1일 인도된 이 함정은 곧바로 진해 해군작전사령부로 이동해 역사적인 취역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4년 7월 건조에 들어간 '강감찬함'은 지난해 3월 진수돼 대한해협을 비롯한 연근해에서 약 1년6개월 간 해상시운전을 통해 함정의 기본 성능과 무기, 공격 및 방어체계 전반의 시운전을 수행, 해상작전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강감찬함'이 대한해협에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운전을 하고 있다


'강감찬함'은 길이 149.5m,  깊이 9.5m, 폭 17.4m로 승조원 200여명이 승함할 수 있으며, 2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또한 5인치 주포 1문과 일명 '골키퍼'라 불리는 근접방어무기체계(Closed In Weapon System), 대함ㆍ대공 유도탄, 어뢰 등을 장착했고, 대공ㆍ대함 레이더와 수중음탐기, 해상 작전용 헬리콥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3000t급 구축함인 KDX-Ⅰ에 비해 대공 유도탄의 사거리 증대, 탑재 수량 증가, 추적 탐지 거리 증대 등으로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됐고, 헬기 2대를 탑재할 수 있어 다양한 해상작전이 가능하다. 화생방전에 대비한 완벽한 방호체계까지 갖춰진 최신예 전투함이다.

해군은 이번에 '강감찬함'을 인도받아 3000t급에 이어 4500t급 구축함도 5척이나 보유하게 돼 대형 구축함을 중심으로 한 대공, 대함, 대잠, 대지 작전 등 입체적인 현대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KDX-1 3000t급 구축함 3척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조해 인도했으며,  KDX-2 4500t급 구축함 시제함인 '충무공 이순신함'과 3번함인 '대조영함'을 자체기술로 설계, 건조 인도한데 이어 이번에 KDX-2 프로젝트의 다섯번째 구축함을 인도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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