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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에서 日 우토로 도와요"

최종수정 2007.10.01 11:35 기사입력 2007.10.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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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경쟁자로 맞서 온 고려대와 연세대가 이번 정기 연고전(延高戰) 개막에 맞춰 일본 우토로 주민 돕기 기부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양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연고제 개막일인 1일부터 4일까지(개천절 제외)사흘 동안 각 학교 상징색깔인 빨간색(고려대)과 파란색(연세대) 셔츠를 입고 등교하는 사람 수에 맞춰 기부금을 조성하는 매칭기부 행사를 연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이번 행사를 각각 '레드셔츠데이'(고려대)와 '블루셔츠데이'(연세대)로 정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4일간 오전 8시30분~오전 11시 빨간색 또는 파란색 셔츠를 입고 등교하는 학생 및 교직원 숫자에 맞춰 양교 총학생회가 각각 1인당 100원씩 기부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측 양교 총학생회가 모은 매칭 기부금을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우토로 지역 재일동포들에게 전달한다.
 
양 대학의 라이벌전으로만 초점이 맞춰졌던 연고전이 어려운 처지의 해외 동포를 돕기 위한 기부의 계기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활용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총학생회 정책국장이 먼저 제안해 연세대측이 동의함으로써 성사됐다.

한편 고려대 총학생회는 지난 5월 대동제 때도 기금을 모아 일본 조총련계 학교인 에다가와 조선학교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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